5월 2주 주간 브리핑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전해드리는 크립토 주간 뉴스 브리핑입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시대는 어떠할까 – 켄 안소장 칼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이후 세상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까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예전처럼 그대로 돌아갈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바뀌어 질까? 본 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그중에서도 블록체인 관점에서 코로나이후의 시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블록체인은 금융, 화폐 시장뿐만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서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시대적 테코놀러지라는 점을 다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단순한 테크놀러지에 대한 변화 뿐만이 아니라 철학적 관점의 변화를 수반합니다. 왜냐하면 탈중앙화를 지향하고 있고 No censorship을 지향하며 Globalization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탈중앙화가 가져다 주는 변화는 예측 불허입니다. 지난 100년 이상 우리는 중앙화에 익숙해져있고 중앙화가 가져다 주는 경제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탈중앙화가 하나씩 구현되면서 중앙화되었던 경제의 붕괴를 목도하게 될 것이고 그 자리를 탈중앙화된 기술들이 재빠르게 대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global하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변화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를 다음과 같이 예측해 봅니다.

첫째, 각 국가의 중앙은행이 발부하는 전자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가 가시화되고 각 국가는 경쟁적으로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fiat money의 폐해가 가시화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묻어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기본재난 소득 분배시 기존의 money system의 비능률성이 지적되었습니다. 상원의원 11명이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stimulus 분배에 대한 방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달러가 기축통화로 수십년간 공용화되어 온 것에 대한 노골적 반기를 중국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66개국에서 중앙은행 전자화폐 도입을 시험하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현금없는 사회가 더 빨리 다가오는 것을 의미하며 국제성을 지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Public Blockchain과의 연계 필요성을 수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각 유통업계의 Supply Chain 도입이 빨라집니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바로 이 물류시스템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인데 코로나 사태 이후 그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원산지에서부터 소비자 손에 들어올 때까지의 유통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감염될 염려가 없는지 그 원산지를 속이고 부정하게 유통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염려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코인중 이 물류시스템을 겨냥해서 나온 것들이 있는 그 활용이 더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 산업은 워낙 큰 영역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매우 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로, Online System의 강화입니다. Online으로 비디오 컨퍼런싱을 하고 Online으로 구매하고 Online 서비스 받는 일들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게 될 것이므로 5G 시대가 더 빨리 다가올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1-2 정도 였다면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과 연합하여 7-8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Online이 강화되면 강화될 수록 블록체인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암호화폐의 필요성이 배가됩니다.

넷째로, 식당, 창고, 소매업 등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빨라질 것입니다. 로봇시대는 일찌기 예측되어 온 사안입니다. 식당에서 로봇은 바이러스 감염 우려없이 맡은 일들을 훨씬 효율적으로 경제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더욱 바빠질 Online Purchasing 시장에서 Shipping을 담당할 창고의 로봇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각종 소매업에서도 캐셔, 매장 직원들의 역할을 담당할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다섯째, 국제간의 온라인 직업을 갖는 일들이 왕성해 질 것입니다. 국제간의 freelancer 일들을 말합니다. 이것에 대한 결제도 암호화폐가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예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인터넷 초장기 때 Google의 등장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Facebook과 같은 Social Network이 그렇게 빅히트를 하며 자리매김할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Netflix가 기존의 영화시장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지 미리 예견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같은 논리로 미래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떤 형태의 기업이 기존의 기업들을 대체해 버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시장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그 블록체인의 산물인 암호화폐 또한 깊게 깊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이들이 기존의 많은 산업들을 무너져 내리고 새롭게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 주목할만한 주요 뉴스들

1. 전설적 투자자 Paul Tudor Jones, “나는 앞으로 비트코인에 베팅한다”
   지난 주동안 비트코인 시장을 달군 뉴스가 있었는데 그것은 전설적 헤지펀드 투자자인 Paul Tudor Jones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그가 일반 투자자 중 하나였다면 그의 말이 그렇게 뉴스거리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1987년 Black Monday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그 기간동안 투자액의 3배이상을 벌여 들여 일약 헤지펀드의 스타로 도약한 인물입니다. 1980년에 헤지펀드 회사 Tudor Investment Corp를 설립하여 2019년 현재 78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으며 2019년 54억 달러를 소유하여 포브스지에 의하여 2019년 343위의 richest person으로 선정되었고 7번째로 소득을 많이 올리는 헤지펀드 메니저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자선가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정치적인 모금행사에도 적극적이어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 대통령 출마때 500명 이상을 자신의 자택으로 불러 후원모금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로이터 통신은 그를 전설적 Macro Trader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워렌부펫의 명성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다른 헤지펀드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 주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이 논란많은 디지털 화페를 보면 1970년대의 금을 생각나게 만든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가장 최상의 안전투자처이다. 나보고 예상하라고 한다면, 내 베팅은 비트코인이 될 것이다. 전례가 없는 money-printing, stimulus 정책은 이 크립토로의 베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이윤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길은 제일 빠른 말로 갈아타는 것이다. ‘대화폐 인플레이션’이 바로 비트코인이라는 가장 빠른 말로 갈아타게 만드는 이유이다.”
   이 투자자는 작년 6월 불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금의 가격이 $1,400, $1,700 으로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금년 그대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이런 태도는 다른 헤지펀드 메니저들에게 일종의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며 큰 영향을 끼칠 것이 틀림없습니다.
2. 지난 2주간의 40% 이상의 랠리후, 20% 다운, 앞으로의 방향은?
   4월 29일부터 보여준 비트코인은 $7,100 선에서 $10,000까지의 급상승이었습니다. 거의 40%의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도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스톡시장은 엎치락 뒤치락 할때이며 미국의 실업률이 14%로 대공황 이후 최악을 보여준 수치가 발표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오직 반감기에 대한 반응만을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5월 9일 오후 20% 가까이 폭락하였습니다. 40%의 랠리에 대한 당연한 조정기간이라 보여 집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될까요? 아직도 시장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사상최대로 높고 둘째 Fear & Green Index가 Greed를 가리키고 있으며 셋째로 비트코인의 active address가 2017년 이후 최대를 보이고 있으며 넷째로 Whale들이 아직도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으며 다섯째로 Bitcoin Hashrate이 계속 고공행진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가파른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소지들이 많은 것들입니다.
   지난 번 ATH 였던 $20,000 가격을 언제 갱신할까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2020년 12월 혹은 2021년 5월경? 한번 예측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그밖의 주요 뉴스들

1. 텔레그램 “TON”과  “Gram” 토큰 발행 포기
   텔레그램이 발행하기로 했던 암호화폐, TON과 Gram 발행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초 텔레그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정 타툼으로 톤 출시를 내년 4월로 연기하며, 투자자 보상 방안으로 투자금의 72%를 즉각 환급해주거나 톤 출시 이후 투자금의 110%를 그램(GRAM) 토큰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규제 당국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텔레그램의 설립자인 파벨 두로프는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톤 출시를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두로프는 13일 출시 중단을 밝힌 글에 투자금 환급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디지털달러를 소환하다
   코로나19로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달러 논쟁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최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자 중앙은행의 통화 발행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미국 정부는 납세자들에게 1인당 1200달러(146만원)의 Stimulus Package를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국민은 여전히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은행 계좌가 없거나 국세청에 등록된 계좌가 없는 이들입니다. 이를 두고 디지털달러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찬성하는 쪽에서는 지금처럼 많은 사람에게 대규모 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 디지털 기반의 화폐 시스템이 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 이번 주 전망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고속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주 20% 급락으로 $8,100 대까지 떨어졌고 다시 빠르게 회복하여 현재 $9,300 선까지 회복하였습니다. 급격한 하락과 급격한 회복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너무 동요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수치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차례 조정을 겪고나면 바닥이 단단해지고 또다른 상승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입니다. 다만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최소 $9,000 이하로 다시 조정될 때를 기다려보심이 좋을 것입니다.